재산환원 그 오래된 약속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신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는 약속을 했습죠. 선거당시 나왔던 말인디 임기가 시작되고서는 지난 해 재단을 설립해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약속이 나오기도 했습니다만, 아직 어떠한 실천도 나오지 않았습죠. 뭐, 실천의지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

근데 이게 갑자기 나온 말이 아니라는 것이죠.

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1996091970423

96년 9월의 주간조선의 기사입니다(조선닷컴에 백만년만에 들어간 것 같네요)

이 기사에 따르면 PLP(President Lee Plan)이라는 문서가 존재하며, 이 계획에 따라서 97년 대선부터 지금이 대통령은 대통령을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이미지의 취약점이 재산형성과정 혹은 재산에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재산을 환원하는 계획을 수립하며 그 취약점을 정면돌파해야한다는 논의가 있어왔습니다.

(이 기사에서 97년 대선 후보가 되지 않으면 서울시장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면서 장기적인 대선 계획을 수립했더군요. 그리고 충실히 그 과정을 거치며 지금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대통령에게 재산환원은 정면돌파구였으며, 대선에서 다시 한번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약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천의 모습도 보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뭐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겠죠. 물론 기사의 마지막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 의원측은 그러나 PLP에 대해 『PLP 보고서는 존재하지도 논의된 적도 없다』면서 『김씨가 별의별 음해를 다하고 있다』고 완강히 부인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역시나 오해겠네요.

by 푸른자전거 | 2009/06/25 10:07 | 세상소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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